뉴욕 미슐랭 3스타 맛집 일레븐 메디슨파크에 예사롭지 않은 채용공고가 붙었다.
와인에 대한 전문적이 지식과 최대 50파운드를 들 수 있는 체력을 갖춘 소믈리에를 찾는다는 공고인데, 이전에
볼 수 없던 자격 요건 하나가 눈길을 끈다.
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다.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미국 고용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며
알래스카주부터 캘리포니아주까지 전국 각지에서
구직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접종계획을 요구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.
최소 1회 접종 완료 시점은 입사 후 30일 이내로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.
인구의 절반이 백신을 접종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발생은 1월 중순을 기점으로 현저히 하락하고 있다.
하루 신규 발생의 7일이동평균선 추이를 보면 , 1월 중순에 25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부터 급격히
하락해 현재 약 6만건으로 줄어든 상태다.
WSJ는 이 추세면 미국이 올해 여름쯤 백신 접종을 70-80%를 달성해 집단면역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.